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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흰당근, 파스닙 chirivía 엣스 미등재

by 엣센스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2026. 5. 1.

chirivía는 산형과(미나리과) 흰당근속(파스닙속)의 흰당근(파스닙)이다. 당근처럼 뿌리채소인데 뿌리가 노르스름한 흰색으로 유럽에서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소비된다. 흰당근은 단맛이 나는 당근(Daucus carota)보다 당도가 높아 더 달다.

흰당근, 파스닙 사진 ecoagricultor.com

파스닙은 영어 명칭 parsnip의 발음을 차용한 외국어이다. 흰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흰당근이라고 할 수 있다.

흰당근의 학명은 Pastinaca sativa L.이다. 학명은 '재배한 뿌리채소'란 뜻이다.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파스닙의 학명과 스페인어 명칭, DRAE에 등재하지 않았지만 흰당근 zanahoria blanca도 있다.

속명 pastinaca(파스티니카)는 '경작하다', '땅을 일구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pastino의 능동태 현재시제형 pastinare에서 유래했다. 흰 당근뿐만 아니라 뿌리채소는 땅을 파서 일구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동사를 명사로 바꾸는 어미 -aca가 붙어 pastinaca가 파생했다.

이 라틴어에서 영어 parsnip에 유래했다. 라틴어 pastinaca가 프랑스어에서 pasnaie로 변했고 이 프랑스에 'r'을 첨가해서 중세영어 parsnepe가 되었다가, 순무 turnip의 영향으로 nepe가 nip으로 전환되어 오늘날의 parsnip으로 정착했다.

 

종소명 sativa(사티바)는 재배 식물에 붙는 명칭인데, 라틴어 동사 '파종하다 sero'의 현재시제 능동태 원형동사 serere의 분사 형용사 sativus의 여성 단수 주격 형용사이다. sativa는 앞의 여성 명사 pastinaca를 수식하기 위한 여성형 단수 주격 형용사이다.

흰당근, 파스닙,사진 Kew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chirivía를 "산형과 식물로 줄기에 홈이 있으며 높이는 약 90~120cm까지 자란다. 잎은 셀러리의 잎과 비슷하고 작고 노란 꽃이 피며, 씨앗은 두 개씩 열린다. 뿌리는 방추형으로 흰색 또는 붉은빛을 띠며, 육질이 풍부하고 식용한다."라고 정의했다.

9-12센티미터는 90-120센티미터의 오류이다.
흰당근, 파스닙, 사진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845768-1

chirivía는 이슬람 지배하의 중세 이베리아반도에 가톨릭교인들인 모사라베(Mozárabe)의 언어로 chísera (siser 뿌리채소의 하나)란 낱말에 '캐러웨이(alcaravea)'라는 향신료를 뜻하는 아랍어 كراوية (karāwiyā 카라위야)가 합성된 말이다. 

 

▶캐러웨이 https://valenica.tistory.com/222

 

흰당근은 유럽이 원산지이고, 아시아의 레바논, 시리아, 몽골에도 자생한다. 북미와 남미와 일부 북유럽의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귀화 식물이 아니지만 파스닙이란 외국어로 불린다. 언급했듯 흰당근이라 부를 수 있다.

 

네이버 스페인어사전은 오픈사전에 '파스닙'이 등재되어 있고 엣스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

▶참깨 또르띠따(전, 튀김)에 흰당근(파스닙, 치리비아 chirivía) 크림 조리법 - 까를로스 아르기냐노

흰당근 크림 -잘게 썬 양파와 흰당근 잘라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넣고 깍은 사과 조각을 첨가하고 후추와 쌀을 조금 넣고 소금과 후추를 치고 물을 적절하게 부어 30분 정도 푹 삶는다. 참깨 또르띠따(전, 튀김) - 잘게 썬 마늘 + 썬 양파 + 참깨 + 밀가루 + 병아리콩 가루 + 썬 파슬리 +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올리브 기름 팬에 튀긴다. 삶은 흰당근을 막대기 믹서기로 갈아서 또르띠따(전, 튀김) 옆에 부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