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iste를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아래처럼 뜻을 풀이했다.

1. 남성 명사. 벼과의 한해살이풀로 40~50cm까지 자라며, 세 개의 꽃이 달린 작은 이삭들이 모여 타원형의 원추 꽃차례를 이루고. 씨앗은 매우 작다. 식물 전체는 먹이로 쓰며 씨앗은 새의 먹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https://plantasmedicinalesagranel.com/producto/alpiste-semilla-phalaris-canariensis/
갈풀속의 카나리새풀(Phalaris canariensis L.)이다. alpiste는 아랍어와 8-13세기 이베리아반도 이슬람교도의 아랍인이 지배하던 스페인 기독교인인 모사라베의 언어 alpíšṭ에서 유래했다. 이 alpíšṭ는 '빻다, 찧다'라는 뜻의 라틴어 pinsĕre의 과거분사형인 pistum에 기원이 있다. 과거에 이 씨앗을 가루로 식용하거나 활용했던 방식에서 유래한 낱말이다.
속명 Phalaris(팔라리스)는 그리스어로 '반짝이다', '빛나다'는 뜻의 phalos(φαλαρίς)에서 파생한 말에 기원이 있다. 이삭이나 씨앗이 띠는 광택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나 디오스코리데스 등이 이미 이 명칭을 사용했다. 종소명 canariensis(카나리엔시스)는 라틴어로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의 Canaria(카나리아 제도)와 '출신'이라는 뜻의 접미사 ensis가 합쳐진 말이다. Phalaris canariensis는 카나리아(까나리아) 섬이 원산인 반짝이는 풀이라는 의미로 식물학의 아버지 린네(Carl Linnaeus)가 18세기에 명명했다.

https://www.gbif.org/es/occurrence/5205965798

https://www.gbif.org/es/occurrence/5231805314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에 의하면 Phalaris canariensis의 스페인어 명칭은 alpiste이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Phalaris canariensis의 한국어 명칭은 카나리새풀이다. 유라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리본초의 일종'으로 오역했다.

갈풀속의 리본초는 영어 이름 ribbon grass를 번역한 말로 동의어는 '흰줄갈풀'이다. 잎에 흰 줄이 있는 흰줄갈풀은 원예종으로 학명이 Phalaris arundinacea f. picta인데 스페인어로 hierba cinta라고 한다. 잎에 줄이 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cinta(띠)가 있는 hierba(풀)이라는 뜻이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4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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