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 옮기면 '암여우의 꼬리' cola de zorra를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아래처럼 뜻을 풀이했다.

1. 여섬 명사.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 마디가 있고 줄기는 30~80cm 높이까지 자라고 잎은 평평하고 선형 또는 피침형이다. 꽃은 긴 까락이 평행으로 뻗어 있는 원통형의 원추화서이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387176-1
뚝새풀속의 큰뚝새풀(Alopecurus pratensis) 또는 쥐꼬리뚝새풀(Alopecurus myosuroides)이다. 속명 Alopecurus(알로페쿠루스)는 그리스어로 '여우'를 뜻하는 alopex(ἀλώπηξ)와 '꼬리'를 뜻하는 oura(οὐρά)가 합성된 말로 '여우꼬리'란 의미이다. 뚝새풀속의 원통형 꽃차례가 여우꼬리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큰뚝새풀의 종소명 pratensis는 라틴어 초원 pratum과 '~출신'이라는 뜻의 접미사 ensis가 결합된 낱말로 '초원에서 자란다'는 뜻이다. 쥐꼬리뚝새풀의 종소명 myosuroides는 '쥐꼬리를 닮았다'는 뜻의 그리스어의 합성어다 [mys(μῦς) 쥐+.oura(οὐρά) 꼬리+ oides(εἶδος) 닮은]. 이삭이 여우꼬리를 닮은 풀이지만 이 여우꼬리가 쥐꼬리 같다는 의미이다.

https://www.gbif.org/es/occurrence/5101398143

https://www.gbif.org/es/occurrence/5134624424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는 Alopecurus pratensis와 Alopecurus myosuroides를 cola de zorra라고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Alopecurus pratensis의 한국어 명칭은 '큰뚝새풀'이고 Alopecurus myosuroides은 '쥐꼬리뚝새풀'이다. 두 종 다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이고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서한사전)은 뚝새풀이라고 했다. 뚝새풀(Alopecurus aequalis)은 cola de zorra acuática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의 한서사전은 강아지풀을 cola de zorra라고 오역했다. 강아지풀은 almorejo이다.

▶강아지풀 almorejo https://valenica.tistory.com/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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