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mentila는 라틴어 tomentum(솜털)과 tormentum(고통)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식물 줄기와 잎 뒷면이 솜털이 있어 tomentum에 축소 의미의 접미사 -illa가 결합되어 tomentilla로 변했다. 뿌리가 치통이나 복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tormentum(고통)을 생각하게 되어 o뒤에 r이 삽입되었다. 마지막으로 자음축약으로 tormentilla가 tormentila로 변한 것이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tormentila를 "장미과의 한해살이풀로, 20~30cm 높이의 줄기가 Y자 모양으로 곧게 자란다. 잎은 타원형의 작은잎 7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약간의 털이 나 있다.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한 송이 피며, 열매는 건과이다. 붉은빛을 띠는 뿌리줄기은 강력한 수렴제(지혈·소염제)나 치통 치료제로 사용한다. 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라고 뜻을 새겼다.





tormentila의 학명은 Potentilla erecta Maiden., 1904이다. 학명은 '약효가 좋고 곧게 자라는 작은 식물'이란 뜻이다. 속명 potentilla(포텐틸라)는 라틴어 '강한' potens 또는 potentis에 지소사(축소 의미 접미사) -illa의 합성어이다. 작지만 효능이 좋다는 뜻이다. 종소명 erecta(에렉타)는 라틴어로 '곧다' '바로 서다'이다.

tormentila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알바니아, 그리스, 알바니아, 튀르키예, 알제리, 모로코와 같은 지중해를 접한 유럽 대륙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유럽 중부 러시아, 동유럽 러시아, 남유럽러시아, 서시베리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와 같은 유럽 내륙 지역과, 이라크,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신장과 같은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북미,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의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에 분포하지 않아 한국어 명칭이 없지만 양지꽃속에 속하고 종소명 erecta(곧은)를 반영하여 '곧은양지꽃'으로 번역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솜양지꽃'으로 오역했다.

솜양지꽃(Potentilla discolor Bunge)은 잎 뒷면에 솜털이 빽빽한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티베트, 내몽골, 만주, 흑룡강(rio Amur) 주변, 러시아 연해주(프리모르스키 변경주, 스페인어 Krai de Primorie)가 원산지이다. 솜양지꽃은 동아시아에 분포하기 때문에 스페인어 명칭이 없지만 학명을 고려하여 potentilla de hojas bicolores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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