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zamora는 zarza+mora(오디 열매)의 합성어이다. zarza는 고대 스페인어 sarça에 기원이 있다. 이 sarça는 라틴어가 도입되기 전에 바스크어 '가시나무'나 '덤불'을 뜻하는 sasi 또는 '가시 관목'을 의미하는 아랍어 شِرْس (시르스 širs)에서 유래했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zarzamora를 "1. 느릅나무잎딸기나무에서 나는 열매로, 완전히 익으면 검고 윤기 나는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하나의 열매를 이루며, 오디와 비슷하지만 더 작고 둥근 모양이다."라고 뜻을 새겼다. 2번 zarzamora는 zarza와 동의어로 zarzamora가 열리는 나무이다.




열매는 익으면 진한 보라색이나 검은색이므로 영어로 blackberry라 한다.

zarzamora의 학명은 Rubus ulmifolius Schott., 1818이다. 학명은 '잎이 느릅나무 잎을 닮은 산딸기류 식물'이란 뜻이다. 속명 rubus(루부스)는 가시덤불이나 나무에서 나는 딸기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종소명 ulmifolius(울미폴리우스)는 라틴어 '느릅나무' ulmus와 '잎' foilum의 합성어이다. 잎이 느릅나무의 잎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름이 유래했다.


zarzamora는 스페인을 비롯한 지중해를 접한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북서 발칸반도, 알바니아,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와 벨기에, 독일, 스위스, 영국, 아일랜드가 원산지이다. 덴마크, 폴란드, 우크라이나, 북미,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의 귀화식물이다.
한국에 분포하지 않아 우리말 이름이 없지만 장미과 산딸기속(Rubus)에 속하며 잎이 느릅나무의 잎을 닮았다는 종소명을 반영하여 '느릅나무잎딸기'로 번역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가시나무의 열매'로 오역했다.

가시나무는 가시 있는 나무란 뜻인 것 같다. 이런 뜻의 가시나무는 국립생물자원관이나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가시나무란, 사실 가시가 있는 나무가 아니라, 국립생물자원관에 등재되어 있듯, 참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이다. 열매는 도토리이다.

가시나무의 가시는 뾰족한 가시가 아니라 가서목(歌舒木, '형'이나 언니' 가, '떨' 서, 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떨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 미국 텍사스 blackberry 농장 영상
▶롤라 플로레스(Lola Flores,1923-1995)의 꼬쁠라 copla - La Zarzamora 라 사르사모라라는 여가수가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애환을 노래한다.
La Zarzamora
En el café de Levante
entre palmas y alegrías
cantaba la Zarzamora
레반떼 카페테리아에서
박수와 환호 속에
라 사르사모라가 노래했다
Se lo pusieron de mote
porque dicen que tenía
los ojos como las moras*
눈이 검은 산딸기* 같아서
라 사르사모라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느릅나무잎딸기지만 검은 산딸기로 번역
Le habló primero un tratante y olé
y luego fue de un marqués
Que la llenó de brillantes y olé
de la cabeza a los pies
처음에는 장사꾼이 말을 걸었네, 올레
다음엔 한 후작이 찾아왔어
그녀를 반짝이는 보석들로, 올레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해 주었네
Decía la gente que si era de hielo
que si de los hombres se andaba burlando
hasta que una noche con rabia de celos
a la Zarzamora pillaron llorando
그녀는 얼음 같은 여자라고 그래
남자들을 비웃고 농락하며 살아간다고.
하지만 어느 날 밤 질투의 분노에 사로잡혀
라 사르사모라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네
Que tiene la Zarzamora que a todas horas
llora que llora por los rincones
Ella que siempre reía y presumía
de que partía los corazones
라 사르사모라가 온종일 구석에서
울고 또 울기만 하네
언제나 웃으며 자신만만
수많은 마음을 부숴 놓는다고 뻐기던 그녀가
Del querer hizo la prueba y un cariño conoció
Que la trae y que la lleva por la calle del dolor
Los flamencos del colmao la vigilan a deshora
porque se han empestiño
en saber del querer desgraciao que embrujó a la Zarzamora
사랑을 직접 겪어 본 끝에 진정한 사랑을 알았다네
그 사랑에 그녀는 아프게 헤매였어
선술집의 플라멩코를 즐기는 사람들은 밤 늦게 그녀를
지켜보며 라 사르사모라를 홀려 버린
불행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내려했어
Cuando sonaban las voces,
una copla de agonía
lloraba la Zarzamora.
Mas nadie daba razones
ni el intríngulis sabía
de aquella pena traidora
노랫가락이 울려 퍼질 때마다
라 사르사모라는 애끓는
가락을 눈물로 불렀네.
하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고
배신 같은 슬픔의
속내 또한 아무도 알지 못했네
Pero una noche al levante y olé
fue a buscarla una mujer
Cuando la tuvo delante y olé
se dijeron no se qué
하지만 어느 날 밤 동풍이 불 무렵, 올레
한 여인이 그녀를 찾아왔네
마침내 그녀 앞에 섰지, 올레
두 사람은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도 몰라.
De aquello que hablaron ninguno sabía
más la Zarzamora lo dijo llorando
en una coplilla que pronto corrió
y que ya la gente la va publicando
그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아무도 몰라
하지만 라 사르사모라는 눈물 속에서
짧은 노래 한 자락애 그 이야기를 털어놓았지
그 노래는 금세 널리 퍼졌고
사람들은 모두 노래를 입에 올렸어
Que tiene la Zarzamora que a todas horas
llora que llora por los rincones
Ella que siempre reía y presumía
de que partía los corazones
라 사르사모라가 온종일 구석에서
울고 또 울기만 하네
언제나 웃으며 자신만만
수많은 마음을 부숴 놓는다고 뻐기던 그녀가
Lleva anillo de casado, me vinieron a decir.
Pero ya le había besado y era tarde para mí.
Que publiquen mi pecao y el pesar que me devora.
Y que tos me den de lao
al saber del querer desgraciao
que embrujó a la Zarzamora.
그이는 결혼반지를 낀 사람이라고 일러주었네
하지만 나는 이미 그의 입을 맞춘 뒤였고
그건 너무 늦었어
내 죄를 세상에 드러내도 좋고
나를 갉아먹는 이 슬픔을 모두 알아도 좋아
모두가 나를 외면해도 괜찮아
라 사르사모라를 홀려 버린
그 불행한 사랑을 알더라도
▶느릅나무잎딸기 (나무) https://valenica.tistory.com/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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