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 de león을 문자 그대로 옮기면 '사자의 발'이다. 잎이 사자의 발 모양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는 pie de león을 "장미과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는 40~50cm이다. 잎은 줄기를 약간 감싸고 주름이 있고 톱니가 있는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모양이 사자의 발을 닮았다. 꽃은 작고 녹색을 띠며 줄기 끝에 산방화서를 이룬다. 스페인에서 흔히 자라며, 예로부터 달여서 강장제와 수렴제로 사용했다."라고 뜻을 새겼다.

잎의 갈래가 5개라 했지만 종에 따라 5-11개이다.



pie de león은 알케밀라(Alchemilla)속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알케밀라속에 인정받은 종은 802종이고 스페인에는 이중 84종이 자생한다. 이 중 노랑꽃알케밀라 Alchemilla xanthochlora Rothm.,1937은 잎의 열편이 9-11개이고 유럽에 분포한다.

학명의 속명 Alcemilla(알케밀라)는 아랍어로 연금술 الكيمياء(알 키미야 al-kīmiyā)에서 유래한 라틴어이다. 잎 가운데 이슬이 고이는데 이 이슬방울을 순수한 물로 여기고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고 중세의 연금술사가 사용한 데서 붙인 이름이다.

전 세계 온대와 열대 지역에 자라지만 우리나라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원예종이 널리 인기가 있고 알케밀라라고 부른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물갬나무', '물오리나무'로 오역했다.

물갬나무 = 물오리나무[Alnus hirsuta (Turcz. ex Spach) Rup]는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에 속하는 높이가 20m에 이르는 낙엽큰키나무이다. 한국, 중국 동북부, 일본이 원산지이고 스페인에 자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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