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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개자리, 좀개자리, 잔개자리, 원반개자리 등 carretón 콩과 개자리속

by 엣센스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2026. 6. 3.

carretón은 '큰 수레'이거나 '큰 수레바퀴'이다. 식물이면 열매 꼬투리가 시계태엽처럼 말려서 마치 수레바퀴 같은 콩과의 개자리속 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떤 종, 예를 들어, 잔개자리는 완전한 원이 아니라 90도 정도 감긴다. 

 

carretón 개자리속의 종에는 우리나라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 분포하는 개자리(Medicago polymorpha), 좀개자리(Medicago minima), 잔개자리(Medicago lupulina)와 우리나라에 없지만 남유럽, 북아프리카, 서남 및 중앙아시아 원산인 원반개자리(Medicago orbicularis)와 지중해 연안의 남유럽, 북아프리카 등이 원산인 돌개자리(Medicago rigidula) 등이 있다.

개자리, 뉴질랜드, 사진 GBIF  Joseph Knight

https://www.gbif.org/occurrence/4924004740

좀개자리, 사진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7089103-1

잔개자리, 독일, 사진 GBIF Markus Pischel

https://www.gbif.org/occurrence/5762285979

원반개자리, 사진 스페인왕립식물원
돌개자리, 사진 위키백과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carretón을 "콩과의 야생 식물 또는 사료를 위해 재배하는 식물"로 간단하게 정의했다. 

동시에 DRAE는 trébol carretón을 carretón의 동의어로 뜻을 풀이했다. "꼬투리가 영화 필름 롤(낚싯대의 릴, 전기의 코일)처럼 감기는 여러 종류의 야생 자주개자리(mielgas, alfafas)". mielgas와 alfafas는 특정 종 자주개자리(Medicago sativa L., 1753)이다. trébol carretón이 자주개자리의 여러 아종이란 뜻이 아니라 자주개자리와 같은 개자리속의 여러 종이란 뜻이다. 개자리속은 토끼풀(trébol)처럼 잎이 세 장이다. 

스페인의 자주개자리, 사진 GBIF  luismartinezartola

https://www.gbif.org/occurrence/6273168850

캐나다, 자주개자리의 꼬투리, 사진 GBIF Séraphin Poudrier

https://www.gbif.org/occurrence/6133156584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식물 carretón의 뜻을 새기지 않았다.

trébol carretón은 "(그 야채가 코일처럼 말린) 야생 자주개자리의 여러 종류에 붙이는 명칭'이라고 DREA의 뜻풀이를 번역했다. 갑자기 웬 야채?  DRAE의 "sus legumbres enroscadas en forma de carrete 코일 형태로 감기는 꼬투리"에서 legumbres 꼬투리를 '야채'로 오역한 것이다. legumbre는 다의어로 콩, 채소, 콩과의 꼬투리 등의 의미가 있고 여기서는 콩과의 열매 꼬투리를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