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ájaro solitario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 뜻풀이

참새목에 속하며 몸길이는 약 20cm이며 전체 깃색은 어두운 푸른빛을 띠고, 날개는 검고 꼬리는 갈색이다. 탑이나 가파른 암벽의 틈에 둥지를 틀며, 울음소리는 검은지빠귀(유럽검은지빠귀)와 비슷하다.
pájaro solitario와 tordo loco(문자 그대로 뜻, 미친 지빠귀)는 동의어이다.

pájaro solitario, 문자 그대로 옮기면 '외로운 새'인데, 절벽이나 바위산, 탑 등에 외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름이 유래했다. 우리말로 '바다직박구리'라 한다.

2.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벌참새'가 무슨 뜻인지 모호하다. 벌을 잡아먹는 참새란 뜻인데 이런 명칭의 조류는 없다. 아니면 유럽에 있고 한국에는 없는 벌잡이새(abejaruco, 영어 bee eater)를 뜻하는지, 아니면 박새나 곤줄박이 류의 곤충을 먹는 작은 새를 뜻할 수도 있다. 아무튼 국립생물자원관이나 한국조류목록에 이런 새는 등재되지 않았고 벌참새는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의 이름이다.

3. pájaro solitario가 바다직박구리인 증거
3.1 스페인 조류협회 SEO의 roquero solitario의 묘사와 위 DRAE의 정의가 일치한다.

roquero solitario는 알아보기가 쉽다. 수컷은 깃이 매우 짙은 남청색이. 암컷은 깃이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아랫면에는 흰 점무늬가 섞인 부드러운 얼룩무늬가 있다.. mirlo 검은지빠귀와 혼동될 수 있으나, 검은지빠귀는 더 크고 몸집이 굵은 반면 roquero solitario는 훨씬 날씬하고 꼬리가 길다. 또한 검은지빠귀와 달리 주로 바위가 많은 지역에 서식한다. 바위 꼭대기에 앉아 풍경을 등지고 윤곽이 또렷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SEO는 pájaro solitario란 이름 대신 바위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roquero solitario라고 명명했다. 학명은 Monticola solitarius이다.

3.2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학명과 한국어 명칭

바다 근처에서만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 명칭이 어색하다. 영어로 blue rock thrush라고 하는데, 바다에 사는 새라는 오해를 주지 않는다. '바위직박구리'로 수정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새로운 이름도 동아시아의 다른 직박구리 이름과 중복되지 않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스페인의 바다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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