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élica arcangélica는 보통 천사 angélica 보다 한 단계 높은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과 같은 대천사 arcangélica인데 식물이면 들당귀(angélica) 보다 향기가 좋고 맛이 좋은 유럽당귀이다.
▶들당귀 angélica는 여기 참조 https://valenica.tistory.com/225
angélica arcangélica의 학명은 스페인어 명칭과 동일한 angélica arcangélica L.이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angélica arcangélica를 "산형과의 한해살이풀로 들당귀(angélica)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더 날카롭고, 씨앗이 매우 납작하며, 특히 뿌리의 향기가 강하다. 뿌리를 달여 강장제 및 구풍제(carminativo, 장내 가스 제거제)로 사용한다."라고 정의했다.

유럽당귀 잎의 가장자리 톱니가 들당귀 잎의 톱니보다 더 날카롭거나 거칠어 보인다.

https://www.gbif.org/occurrence/6213292294

https://www.gbif.org/occurrence/5087612347
유럽당귀 뿌리의 향기가 좋아 술과 디저트와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 16세기 수도사가 만들기 시작한 프랑스의 리큐어 베네딕틴(Bénédictine)의 여러 약초 중 유럽당귀의 뿌리는 중요한 재료이다. 100가지 이상의 약초가 들어가는 샤르트뢰즈(Chartreuse) 리큐어에도 유럽당귀는 복합적인 향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유럽당귀의 연한 줄기를 설탕에 절여 디저트 재료로 사용한다. 영국의 당귀설탕절임(candied angelica)이 유명하다. 북유럽 특히 아이슬란드에서는 유럽당귀를 채소처럼 샐러드로 먹거나 요리의 양념으로 사용한다.

https://honest-food.net/candied-angelica/
유럽당귀는 이베리아반도,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유럽을 제외한 유럽과 러시아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귀화하지도 않아 한국어 명칭이 없다. 남유럽에는 비록 자생하지 않으나 유럽 원산이라서 '유럽당귀'라고 명명했다.

https://www.gbif.org/occurrence/4607403519

https://www.gbif.org/occurrence/5158070870

https://www.gbif.org/occurrence/4885689310

https://www.gbif.org/occurrence/5288061062

https://www.gbif.org/occurrence/5087104919

https://www.gbif.org/occurrence/3988596653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angélica arcangélica를 등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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