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guera는 '맛이 쓰다'란 뜻인데 미나리과(산형과)의 지중해시호(학명 Bupleurum fruticosum)이다.

학명은 '잎의 잎맥이 소갈비 같고 관목처럼 자라는 식물'이란 뜻이다.

https://www.gbif.org/occurrence/6178718793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839164-1
시호(柴胡)는 '오랑캐의 땔나무'란 뜻으로 시호속의 식물은 풀이지만 떨기나무(관목)처럼 자라 줄기가 단단하기 때문에 땔감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호속을 가리키는 속명 Bupleurum은 고대 그리스어의 '소' bούς(bous)와 '갈비뼈', '옆구리'를 뜻하는 πλευρόν(pleuron)가 합쳐진 말이다. 시호속의 식물은 잎의 잎맥이 소갈비 같기 때문이다.

https://gobotany.nativeplanttrust.org/species/bupleurum/rotundifolium/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amarguera를 "산형과의 여러래살이풀로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약 80cm 높이까지 자란다. 잎은 선형이고 뻣뻣하고 맥이 뚜렷하다. 노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고, 납작한 타원형 열매 속에 씨앗 둘이 들어 있다."라고 정의했다.

동의어는 matabuey(문자 그대로 뜻 소를 죽이는 풀)이다. 지중해시호는 간에 좋은 사이코사포닌 성분이 있어 맛이 쓰지만 독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소에게는 탈이 날 수가 있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 같다.

지중해시호는 지중해를 접한 스페인, 포르투갈,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가 원산지이다. 독일과 영국에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없어 한국어 명칭이 없지만 지중해를 낀 내륙에 자생하기 때문에 지중해시호라고 명명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amarguera를 '미나릿과의 식물'이라고 했다. 미나릿과에 인정받은 속은 455개이고 모두 약 3800종이 있는데 그중 어떤 종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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