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향(芸香, 심은 운, 향기 향)은 운향과의 떨기나무(관목)로 잎의 향기가 종이를 갉아먹는 책벌레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중국에서 운향 잎을 말려 책장 사이에 끼워 벌레를 막았는데 이 잎을 '운엽'이라 했다. 운엽이 끼워진 책에서 나는 좋은 향기를 서향(書香) 또는 운향이라고 했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75099-1
운향(Ruta graveolens)은 알바니아, 불가리아, 북서 발칸반도, 튀르키예가 원산지로 유럽과 북미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물이다. 스페인어로 ruda라고 하고 영어로 rue이다.
alharma는 남가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8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털이 없고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고 선형이다. 꽃은 흰색 또는 크림색이며, 가지 끝에 달리고 꽃잎은 5장이고 가운데 노란색 수술이 무리 지어 있다. 꽃받침은 꽃잎보다 길고 5개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삭과이며 씨앗은 갈색의 삼각형이다.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 염분이 있는 땅, 길가나 황무지에서 자란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alharma를 "운향과(Rutáceas)의 식물로 높이는 약 40cm이며 가지가 많다. 잎은 가늘게 갈라졌고 흰색 꽃이 피며 향이 매우 강하다. 씨앗은 중동에서 조미료로 사용되거나 볶아서 먹기도 한다."라고 정의했다. 과거에는 운향과로 분류했으나 요즈음은 남가새과에 속한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74545-1
원산지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북서 발칸반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의 남동유럽과 시리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서남아시아와 중국 동중부, 중국 신장, 티베트,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탄과 아프리카의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이다.
alharma의 학명은 Peganum harmala이다. 속명 페가논(pēganon)은 운향을 뜻하는 그리스어 πήγανον에서 유래했다. 운향(Ruta graveolens)의 잎과 향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종소명 하르말라 (harmala)는 '신성한 것'을 뜻하는 아랍어 하르말(al-ḥarmal, الحرمل)에서 유래했다. 이 식물의 약리 작용 때문이다.
영어로는 진짜 운향이 아닌 시리아의 운향이란 뜻으로 Syrian rue라고 한다.
한의학에는 관절이 아픈 풍습 치료약으로 쓰는 낙타봉이라고 한다. 사막의 낙타들이 뜯어먹는 풀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운향','헨루다'로 오역했다.

헨루다는 운향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헨루다는 네덜란드어로 운향을 뜻하는 와인루트 wijnruit가 일본어화 된 것이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갯까치수염아재비 pamplina de agua는 한국에 없다 (0) | 2026.04.20 |
|---|---|
| 곰귀앵초 oreja de oso는 앵초가 아니다 (0) | 2026.04.19 |
| 넓은잎좁쌀풀 lisimaquia는 부처꽃이 아니다 (1) | 2026.04.19 |
| 붉은쥐방울덩굴 candil 네스(엣스) 미등재 (1) | 2026.04.17 |
| 타감작용 alelopatía 네스(엣스) 미등재 (0) | 202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