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lopatía 타감작용(他感作用)을 표준국어대사전은 "식물. 다른 개체가 느끼거나 영향을 받는 작용. 식물계의 종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가까이에 있는 식물체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에틸렌과 같은 휘발성 물질의 영향을 받는 것 따위를 이른다."라고 정의했다. 타감(他感)은 뜻 그대로 다른 생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논란이 있지만, 미국의 흑호두나무(Juglans nigra)는 주글론(juglone)이라는 화학물질은 특정 식물, 가령 자작나무, 소나무, 사과나무, 토마에 독성으로 작용한다. 이런 타감작용은 오스트리아의 식물생리학자인 한스 몰리쉬(Hans Molisch, 1856~1937)가 자신의 저서 《타감작용: 식물이 서로 미치는 영향(Der Einfluss einer Pflanze auf die andere - Allelopathie)》(1937)에서 최초로 용어를 사용했다. '서로'라는 뜻의 그리스어 ἀλλήλων(allelon)과 '고통', '영향'을 뜻하는 πάθος(pathia)가 합성된 말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고통이나 변화를 준다는 뜻이다. 몰리쉬는 지금처럼 '한쪽이 해를 입는(편해공생 amensalismo) 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했다. 식물이 방출하는 화학 물질이 다른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뿐만 아니라 유익한 영향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현대 생태학에서는 주로 '한 식물이 분비한 물질이 주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저해하는 현상'이라는 부정적인 의미(편해공생의 일종)로 좁혀서 사용하곤 한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alelopatía를 "생물, 주로 식물이 다른 생물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화학 물질을 외부로 분비하여 생태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과정"으로 뜻을 새겼다. 이는 몰리쉬의 정의와 유사하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위키낱말사전의 영어 뜻풀이만 등재하고 한국어 뜻을 풀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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