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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소쩍새 autillo 솔부엉이가 아니다

by 엣센스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2026. 2. 18.

autillo를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야행성 맹금으로 이베리아반도에서 가장 작고 부엉이와 닮았고 흰 점이 있고 깃털은 붉은 갈색이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autillo는 a-tut a-tut 또는 tuu tuu 울음 소리 의성어에 축소 의미의 접미사 illo가 합성된 낱말이다.

 

▶유럽소쩍새 울음소리 Oiseaux.net https://www.oiseaux.net/oiseaux/petit-duc.scops.html

우리나라 소쩍새 울음소리 Oiseaux.net  https://www.oiseaux.net/birds/oriental.scops.owl.html

유럽소쩍새, 사진 Oiseaux.net

https://www.oiseaux.net/photos/christian.maliverney/petit-duc.scops.3.html#espece

스페인조류협회 SEO에 따르면 autillo의 학명은 Otus scops이다. 

속명 Otus는 '귀가 있는 올빼미'란 뜻의 고대 그리스어 'otos(ὦτος)'에서 유래했다. 머리 위로 깃털이 솟아올라 귀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종소명 scpos는 '보다', '응시하다'란 뜻의 고대 그리스어 skops(σκώψ)에 기원이 있다. 관찰하는 듯한 큰 눈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소쩍새는 스페인의 여름철새로 봄에서 여름까지 번식을 하고 아프리카로 이주한다. 남부지역에는 텃새이다. 

사진 Oiseaux.net

https://www.oiseaux.net/oiseaux/petit-duc.scops.html

국립생물자원관은 Otus는 소쩍새속이라고 했고 우리나라의 소쩍새 학명은 Otus sunia이라고 했다. '소쩍새'는 소쩍소쩍 우는 의성어에서 유래했는데, '솥 적다'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다. 시어머니에게 구박당해 굶어 죽은 며느리가 '솥이 적다'라며 울먹거렸다 한다. 아니면 풍년이 들어 '솥 적다'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솔부엉이'로 오역했다. 솔부엉이는 올빼미과 솔부엉이속에 속하며 nínox pardo(DRAE에 미등재, 학명Ninox scutulata)이다. 

솔부엉이는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텃새이고 우리나라의 여름철새로 스페인에 서식하지 않는 종이다. 소쩍새처럼 귀 같은 깃이 없다

솔부엉이, 사진 ebird

https://ebird.org/species/brnhao1?siteLanguage=es_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