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lcamara는 라틴어 dulcamara에서 유래했는데 이 라틴어는 '달다'라는 dulce와 '쓰다'라는 뜻의 amarga가 합성된 말이다. 붉게 익은 열매는 단맛이 나지만 이내 강하고 불쾌한 쓴맛이 나기 때문이다. dulcamara의 방어용 화학 무기인 스테로이드성 알칼로이드가 쓴맛의 주범이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85213-2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dulcamara를 "가지과의 덩굴성 풀로 가지를 치는 줄기는 2~3미터까지 자라며, 잎은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심장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보라색의 작은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무리를 지어 핀다. 열매는 완두콩 크기의 붉은 장과이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자라고 향기가 나는 줄기를 달인 물은 옛날에 피를 맑게 하는 약으로 사용했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dulcamara의 학명은 Solanum dulcamara이다.

속명 Solanum(가시속)은 '위안, 진정'이라는 뜻의 라틴어 solamen에서 유래했는데 퉁증을 달래는 진정제나 마취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종명 dulcamara는 스페인어 명칭과 동일하게 '달다'와 '쓰다'라는 뜻의 라틴어가 결합된 말이다. 영어 이름은 bittersweet(문자 그대로 뜻 쓰고 단맛)이다.
Solanum dulcamara L.은 우리나라 및 중국, 티베트, 일본,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가 원산인 배풍등(Solanum lyratum Thunb)과 유전적으로 근연종이다. 배풍등은 '물리칠 배 排, 바람 풍 風, 등나무 등 藤이 합성된 말로 한의학에서 관절염, 신경통등 풍증을 물리치는 등나무 같은 덩굴식물이란 뜻이다.

dulcamara(Solanum dulcamara)는 우리나라에 없어 한국어 명칭이 없지만 배풍등과 계통학적으로 근연 관계이고 형태가 유사하기 때문에 '나도배풍등'이라고 명명했다.

https://www.gbif.org/occurrence/4424245651
나도배풍등의 줄기와 다르게 배풍등의 줄기에는 샘털이 있다.

https://www.gbif.org/occurrence/5154472746

https://www.gbif.org/occurrence/4976521846
나도배풍등의 꽃은 보라색이지만 배풍등의 꽃은 흰색이다.

https://www.gbif.org/occurrence/5830703775
나도배풍등 dulcamara은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남유럽과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과 폴란드와 체코, 헝가리의 동유럽과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내몽골, 만주,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의 아무르, 사할린, 일본 등의 아시아와 알제리와 모로코 같은 지중해를 접한 북아프리카가 원산이다.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고 귀화식물도 아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dulcamra를 '가짓과의 덩굴식물'이라고 두리뭉술하게 옮겼다.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러웨이 alcaravea 미나리과(산형과) 캐러웨이속 (0) | 2026.04.28 |
|---|---|
| 나도독미나리, 독미나리 cicuta 독당근이 아니다 (0) | 2026.04.28 |
| 나도산분꽃나무 viburno는 가막살나무가 아니다 (0) | 2026.04.26 |
| 붉은쥐오줌풀 milamores 점박이 흰나리가 아니다 (0) | 2026.04.25 |
| 사리풀 beleño는 싸리나무가 아니다 (0) | 2026.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