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urno는 산분꽃나무과(Viburnaceae)와 산분꽃나무속(Viburnum)과 같은 어원의 라틴어 viburnum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viburnum은 '묶다, 감다, 엮다'란 라틴어 동사 viere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부터 가늘고 부드러운 가지로 바구니를 만들거나 묶는 끈이나 줄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산분꽃나무(Viburnum burejaeticum)는 꽃이 분처럼 향기가 좋은 분꽃나무(Viburnum carlesii var. bitchiuense)에 '산'을 첨가한 낱말이다.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https://www.gbif.org/occurrence/4875020971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326265-2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viburno를 "인동과(Caprifoliaceae)의 떨기나무로 높이는 약 2미터 정도이다. 가지가 많고, 잎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뭉툭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솜털로 덮여 있다. 흰빛이 도는 향기로운 꽃이 가지 끝에 밀집해서 모여 피며, 열매는 시고 쓴맛이 나는 검은색 장과이다. 뿌리는 넓게 퍼지는 기는 뿌리이다."라고 정의했다.

인동과 라고 했으나 2003년부터 분자계통 연구의 결과로 광의로 연복초과(Adoxaceae) 또는 협의로 산분꽃나무과 (Viburnaceae)로 분류한다. 영국왕립식물원 Kew와 온라인세계식물 POWO, 우리나라의 국립생물자원관은 산분꽃나무과로 분류하고, 스페인왕립식물원(Anthos)은 인동과로 분류한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326265-2
viburno의 학명은 Viburnum lantana이다.

속명 Viburnum은 위에서 언급했듯, '묶다, 감다, 엮다'란 라틴어 동사 viere에서 파생한 viburnum에서 유래했다. 종소명 lantana는 '유연한'이란 뜻의 라틴어 형용사 lentus에서 유래했다. 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잘 휘어지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viburno를 '가막살나무'라고 번역했다.


https://www.gbif.org/occurrence/4976254976

https://www.gbif.org/occurrence/5168106979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 Thunb)는 viburno와 같은 산분꽃나무과의 산분꽃나무속에 속하지만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고 북미의 귀화식물이다. viburno(Viburnum lantana L)는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알바니아, 북서 발칸반도, 튀르키예와 같은 지중해를 접한 유럽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영국과 같은 유럽과 지중해를 접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알제리 등이 원산지이다. 동아시아의 가막살나무가 이런 viburno일 수 없다.
또한 virburno(Viburnum lantana)는 분자계통적으로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보다 산분꽃나무(Viburnum burejaeticum)와 친연관계가 있다. (Clement 외 4인의 '산분꽃나무속(연복초과)의 엽록체 계통수와 계통분류 및 형질 진화에 대한 시사점 A chloroplast tree for Viburnum (Adoxaceae) and its implications for phylogenetic classification and character evolution' 2014. 미국식물학 학술지 논문 참조) https://pubmed.ncbi.nlm.nih.gov/24928633/

산분꽃나무는 우리나라, 몽골, 내몽골, 만주, 러시아의 아무르 지역과 연해주(프리모르스키)가 원산으로 viburno와 유사하다. 산분꽃나무는 높이가 2~3m 정도 자라는 낙엽떨기나무로 줄기가 갈라져 있고, 잎은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끝은 뾰족하다. 잎 뒤에 별 모양 털이 밀생하고 질감이 펠트 같다. 잎자루의 아래에 작은 실 같은 탁엽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산방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입니다. 붉지만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나도산분꽃나무의 잎 뒷면은 산분꽃나무의 잎 뒤와 같이 별 모양의 잔털이 있으나 산분꽃나무의 잎보다 거칠다.

https://www.gbif.org/occurrence/6178837851

https://qweenbee.tistory.com/8899254

https://www.gbif.org/occurrence/6188320085

https://www.gbif.org/occurrence/2236850678


https://www.gbif.org/occurrence/5920133146

https://www.gbif.org/occurrence/2868236235
viburno는 우리나라에 없어 한국어 명칭이 없지만 산분꽃나무와 닮았고 계통상 친연 관계이기 때문에 '나도산분꽃나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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