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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봄맞이앵초 primavera는 앵초가 아니다

by 엣센스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2026. 4. 20.

primavera는 '봄'인데 식물이면 앵초과 앵초속의 '봄맞이앵초'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도 귀화식물도 아닌 봄맞이앵초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과 이란,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신장과 같은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우크라이나의 봄맞이앵초, 사진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02751-1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primavera를 "앵초과(Primulaceae)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넓고 길며 주름이 있고 거칠고 지면에 깔려 있다. 잎들 사이에서 여러 개의 잎 없는 꽃대가 솟아오르며, 그 끝에는 우산 모양의 노란 꽃이 달린다."라고 정의했다.

봄맞이앵초, 사진 Kew

primavera(학명 Primula veris)의 속명 Primula는 '첫째'라는 뜻의 라틴어 primus의 지소사이고  종명 veris는 봄 ver의 소유격이다. 즉 봄에 가장 먼저 피는 작은 꽃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 없어 마땅한 이름이 없지만 한국에 있는 앵초과 '봄맞이꽃'의 '봄맞이'라는 말과 '앵초'를 결합해 '봄맞이앵초'라고 명명했다.

봄맞이꽃, 사진 Kew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00464-1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앵초'라고 오역했다.

앵초(Primula sieboldii E. Morren)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만주, 일본, 내몽골, 러시아 극동 지역 치타, 연해주(프리모르스키)와 아무르 지역이 원산지이다.

러시아의 앵초, 사진 Анна Васильченко GBIF

https://www.gbif.org/es/occurrence/5892983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