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bligo de Venus는 문자 그대로 뜻은 '비너스의 배꼽'이다. '비너스'는 로마의 사랑, 미, 생식, 욕망 등의 여신 베누스(Venus)의 영어 발음이다.

식물이면 돌나물과 배꼽풀속의 배꼽풀이다. 잎의 가운데가 비너스의 배꼽처럼 쏙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영어로 Venus를 떼고 navelwort(문자 그대로 뜻, 배꼽풀)이든지 페니 동전 같다고 해서 pennywort이다.

https://conecte.es/index.php/es/plantas/2355-umbilicus-rupestris/usos-tradicionales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77005-1
학명은 Umbilicus rupestris이다. 속명 Umbilicus(움빌리쿠스)는 '배꼽'이란 뜻의 라틴어 umbilicus에서 유래했고 종소명 rupestris(루페스트리스)는 라틴어 rupes(바위) + 접미사 estris(거주하는)의 합성어이다. 바위가 있는 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이다.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는 Umbilicus rupestris의 스페인어 이름은 ombligo de Venus라고 했고 동의어를 열거했다. 이들 중 DRAE에 등재된 동의어, '작은 모자'란 뜻의 sombrerillo와 '발삼 풀'이라는 hierba del bálsamo도 있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고 다육질이며 원형이고 배꼽 같고 줄기는 30-40cm 정도로 자라며 뾰족한 작은 잎이 붙어 있다. 꽃은 작고 황색이고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주로 지붕 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으깬 잎은 완화제(emoliente)로 사용하는 돌나물과의 한해살이풀이다"라고 정의했다.



돌나물과의 다육식물답게 ombligo de Venus 배꼽풀의 잎은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두툼하고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기 때문에 줄기가 보이지 않는다. 개화할 때 길고 곧은 꽃대 (10-15cm)가 올라온다. 줄기에도 수분이 많다. 줄기를 따라 종 모양의 작은 꽃들이 촘촘하게 달린다. 꽃은 연녹색이나 황백색이며, 때때로 분홍빛이 돌기도 한다. 열매는 골돌과(한쪽 줄을 따라서 길게 갈라지는 열매)로 열리고 미세한 주머니 모양의 씨앗이 들어 있다. 씨앗은 바람에 날려 바위틈이나 돌담 사이에서 새 개체를 형성한다.

ombligo de Venus는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알바니아, 그리스, 불가리아, 튀르키예, 발칸반도, 레바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마데이라섬, 모로코의 자생식물이고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잎이 배꼽처럼 생겨서 '배꼽풀'이라고 명명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비너스의 배꼽'이라고 했다. '연꽃의 일종'이라고 했는데 배꼽풀은 돌나물과에 속하고 연꽃과가 아니다.

연꽃과 연꽃속에는 연꽃(Nelumbo nucifera)과 미국노랑연꽃(Nelumbo lutea) 두 종뿐이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605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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