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illo '까디요'는 '작은 개'를 뜻하는 라틴어 catellus에서 유래했다. 식물의 열매에 갈고리가 있어 옷이나 동물의 털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 강아지처럼 따라다닌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cadillo를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국화과의 식물로 유럽 전역의 폐허나 황무지에서 매우 흔하고 줄기는 갈라져 있으며 높이는 약 60cm 정도이다. 황록색 꽃이 피며, 열매는 갈고리 같은 가시로 덮인 달걀 모양이다."라고 정의했다.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에 따르면 cadillo의 학명은 Xanthium strumarium이다.

속명 Xanthium은 '노란색'을 뜻하는 그리스어 xanthos(ξανθός)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이 식물의 잎과 뿌리로 노란색 염료를 만들어 머리를 염색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종소명 strumarium은 '연주창(림프절결핵)'을 뜻하는 라틴어 struma에서 파생된 형용사형이다. 열매가 종양처럼 둥글고 볼록하게 부풀어 있거나 옛날에 민간요법으로 도꼬마리로 연주창을 치료했기 때문이다.

국립생물자원에 의하면 Xanthium strumarium의 한국어 명칭은 '도꼬마리'이다.

도꼬마리는 열매에 달린 가시는 되(도로) 굽어 말려 있고 열매 자체는 둥근 머리와 비슷해서 유래한 말이다. 도꼬마리는 '굽은 가시가 달린 머리'란 뜻이다. 또는 마디풀과 여뀌속의 고마리(Persicaria thunbergii)에 강조하는 뜻의 접두사 '돋(혹은 돗)'이 붙은 말이라는 설도 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도꼬마리 비슷한 파슬리'로 오역했다. 파슬리는 국화과가 아니고 미나리과(산형과)에 속하고 가시가 달린 열매를 맺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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