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o borriquero 또는 cardo borriqueño는 문자 그대로 옮기면 '당나귀 엉겅퀴'이다. 당나귀가 먹는 풀이거나 당나귀처럼 거칠고 투박한 풀이란 의미이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높이가 약 3미터에 달하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잎은 곱슬하고 가시가 돋아 있고, 줄기에는 두 개의 막질 가장자리가 있으며, 줄기 끝에 자주색 꽃이 두상꽃차례로 핀다."라고 정의했다.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에 의하면 cardo borriquero 또는 cardo borriqueño의 학명은 Onopordum acanthium이다. 이 학명의 스페인어 명칭 cardo borriquero 또는 cardo borriqueño 이외에도 toba도 있다.


속명 Onopordum (오노포르둠)은 그리스어로 '당나귀'인 ὄνος (onos)와 '방귀'뜻하는 πορδή (porde)가 합성된 것으로 '나귀 방귀'란 의미이다. 고대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에 따르면, 당나귀가 이 식물을 먹으면 뱃속에 가스가 차서 소리 내어 방귀를 뀌게 된다는 설에서 유래했다. 종소명 acanthium (아칸티움)은 그리스어로 '가시'인 ἄκανθος (akanthos 아칸토스)에서 유래했다. Onopordum acanthium는 '가시가 돋친 당나귀 방귀를 유발하는 풀'이란 뜻이다.

Onopordum acanthium는 유럽과 서남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는다. 키가 3m까지 자라고 줄기에 날개(ala 우리는 지느러미라 한다)의 너비는 4-25mm이고 가시가 있는 곳의 너비는 2-10mm이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235234-1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인 지느러미엉겅퀴(Carduus crispus)는 높이가 0.7-1.2m이고 지느러미 너비는 최대 15mm로 큰지느러미엉겅퀴의 지느러미보다 좁다. 지느러미엉겅퀴는 cardo de burro, ajonjera이라고 한다.


https://www.gbif.org/occurrence/5141564593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cardo borriqueño와 toba를 '지느러미엉겅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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